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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서 합리적 선택을 하는 방법

SPACEBAR RESEARCH 2025. 1. 31. 21:00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인간은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여기서 지속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하여, 좋은 결과를 천천히 쌓아나가다 보면 우리는 성공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비합리적인 선택이 쌓이게 되면, 인생은 나락으로 가게 되는 것이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성공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합리적 선택(Rational Choice)을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선택의 학문

경제학은 선택의 학문이라고도 합니다. 경제학에서는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경제적 선택행위에 대해 연구합니다.

기존의 경제학은 주로 상품 생산, 교환, 소비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문이었지만, 현대의 경제학은 선택의 문제와 관련된 모든 것이 연구 대상이 되었습니다.

현대사회에 들어오면서 경제학에서 다루는 관심사가 매우 포괄적이고 넓어졌습니다. 경제학도 범죄와 처벌의 경제학, 예술의 경제학, 스포츠의 경제학 등 다양한 관심 분야의 경제학이 생기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외에도 경제학은 국가 및 사회라는 큰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선택도 다루고 있습니다. 어떤 사회인지에 따라서, 국가마다 다른 경제제도에 따라서, 다른 경제제도로 인해 나타나는 독특한 경제현상을 배우고 이해하는 것 역시 경제학에서 다루는 내용입니다.

 경제학의 원론은 모든 분야에서 합리적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 합리적 선택이란

경제학에서 '모든 주체는 합리적' 이라는 기본적인 가정을 가집니다. 경제학에서 설정하고 있는 경제인(homo economicus)은 합리성을 특징으로 하는 전형적인 인간형을 의미합니다.

합리적 선택은 주어진 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합리적 선택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선택이라는 행위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 봐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선택을 하고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쉬운 목표에 있어서는 무의식적으로 선택을 하지만, 어려운 목표는 많은 고민 후에 선택을 합니다.

쉬운 목표이든, 어려운 목표이든 우리는 선택을 통해 얻는 것이 있고 잃는 것이 있게 되죠. 이를 경제학적 용어로 얻는 것을 편익(benefit)이라고 하며, 잃는 것을 비용(cost)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내일 시험이라고 가정을 하죠.

게임을 해서 재미를 얻고 싶은 욕구와 시험 공부를 해서 좋은 성적을 얻고 싶은 욕구가 있을 것입니다. 내일 시험인데 지금 게임을 재미를 얻지만, 좋은 성적은 잃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득이 있으면 실이 있게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실이 없는 득은 없습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얻을 때 무조건 그만한 대가를 지급하게 되고, 이것이 바로 경제학의 원리입니다.

3. 비용이란

편익을 위해 비용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비용을 줄이면서 높은 편익을 얻을 수 있으면 됩니다. 위험을 줄이고 더 높은 성과를 얻으면 되는 것이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편익을 거둘 수 있는 선택을 하면 됩니다.

말로 하기는 쉽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습니다.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합리적이라고 가정하지만, 실제로 스스로를 돌이켜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은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그것을 통해 손실을 얻기 때문이죠.

합리적 선택을 위해서는 사실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편익이 아닌 비용을 파악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편익은 개인 혹은 사회가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용은 분명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선택을 하는 주체가 여러 비용에 대해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면 합리적 선택을 통해 최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1) 기회비용

경제학에서 비용은 기회비용이라는 개념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비용의 개념은 회계비용(accounting cost)입니다. 회계비용은 실제로 지출한 비용이죠. 즉 물질적으로 지출한 돈 입니다.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은 어떤 선택에 의해서 포기를 해야 하는 행위 중 가장 큰 가치를 갖는 비용입니다.

경제학에서는 아무리 이윤이 1억이라고 해도, 실제로 지출하지 않은 기회비용, 즉 이윤을 얻기 위해 포기한 기회비용을 포함한 비용이 1억 5천만원 이라면, 5천만원을 손해본 것으로 인식합니다.

2) 매몰비용

기회비용 이외에도 매몰비용(sunk cost)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매몰비용은 어떤 선택을 하던 이미 지출되었기 때문에 다시 회수 할 수 없는 성격의 비용입니다. 우리가 선택을 할 때 매몰 비용은 의사결정에 고려하지 않습니다.

이 매몰 비용은 흔히 현재까지의 투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이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수익을 얻고자 주식투자를 했지만,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고, 하락 추세인 경우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현재 손실이 아까워서 하락추세에도 반등이 올 것이라 믿고 더 기다리게 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하락하는 이유를 파악하여 손절을 통해 큰 손실을 막고, 반등 상황에 들어가 수익을 얻습니다.

전자의 사람은 비합리적 선택을 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다린 시간은 수익을 얻을 것이라 기대하고 선택한 투자이죠.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전자의 사람은 기다린 시간과 손실이 아깝다는 이유만으로 손절하지 못했습니다.

경제학에서는 이 기다린 시간과 손실을 매몰비용이라고 합니다. 이미 지출된 비용이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해도 다시 회수할 수 없습니다.

후자의 사람은 합리적 선택을 한 것입니다. 손실과 기다린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현재의 하락추세를 파악한 후 의사결정을 했습니다.

비합리적 선택을 하는 것은 비단 개인 뿐만이 아닙니다. 매몰비용의 대표적인 예인 콩고드의 오류(Concorde fallacy)는 프랑스와 영국이라는 두 국가가 비합리적인 선택으로 인해 손해를 본 예시입니다.

프랑스와 영국은 기존 여객기보다 2배 이상 빠른 콩코드 여객기를 개발도중, 높은 생산비와 기체 결함 등의 다양한 이유로 사업 전망이 비관적임을 깨닫고 개발을 지속할지 여부를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와 영국은 이 때까지 들어간 1조 6천원의 비용이 아까워 개발을 계속 진행했고, 1976년 1월 21일 결국 영국 항공이 상용비행을 첫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0여년간 비행했지만 결국 높은 비용와, 기체 결함, 대기 오염 등 예측했던 문제로 인해서 2003년 11월 26일 마지막 비행으로 역사속에 묻혀 지게 됩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합리적 선택을 하는 방법에 대한 이론을 알아보았습니다.

경제학에서는 합리적 선택은 효율적인 선택이며, 효율적인 선택은 적은 비용으로 높은 이익 및 편익을 얻는 것입니다.

이익을 내는 것을 컨트롤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용과 위험을 컨트롤하며 관리하는 측면에서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는 우리의 인생을 분명 장기적으로 성공으로 이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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