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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3가지 방법

SPACEBAR RESEARCH 2025. 2. 4. 21:00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업의 순자산을 평가하는 순자산접근법이며, 두 번째는 해당 기업이 수익을 가져다주는 가치를 평가하는 수익가치법, 세 번째는 다른 기업과 비교하여 가치를 평가하는 상대가치법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순자산접근법

순자산접근법은 영어로 NAV(Net Asset Value) 라고 하며 여러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1) 장부가 : 재무제표 내의 순자산을 평가하는 방법

(2) 청산가치 : 기업이 청산한다고 가정하여 순자산을 평가하는 방법

(3) 순유동자산가치 : 실제 바로 매각 할 수 있는 자산이자 유동화 할 수 있는 순유동자산을 평가하는 방법

위의 방식은 ​국내 코스피나 코스닥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아니나, 예전 워런 버핏이 오래 전에 사용하던 방식 중 하나입니다.

워런 버핏은 기업이 좋지 않은 뉴스가 터져 시장에서 물량이 쏟아져나와 주가가 급락할 때, 장부가 혹은 청산가치보다 안전마진 이상으로 낮아지면 해당 주식을 매입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 주식의 경우 많은 회사의 가격이 장부가보다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합한 접근법은 아닐 수 있습니다.

 

수익가치법

수익가치법에는 크게 많이 사용하는 DCF(Discounted Cash Flow) 방법과 최근 많이 사용하기 시작한 RIM(Residual Income Model) 방법, 경제적 부가가치를 평가하는 방법 중 하나인 EVA(Economic Value Added) 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배당할인모형도 있습니다.

워런버핏이 제일 좋아하는 기업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기업이자 빠르게 변화하지 않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을 좋아합니다. 이런 기업의 경우 DCF 방법으로 향후 미래를 가정하여 기업 가치를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상대가치법

여러분이 아는 많은 기업 가치 평가 방법은 아무래도 상대가치법일 것입니다.

  • PER(Price Exchange Ratio)
  • PSR(Price Sales Ratio)
  • PBR(Price Book Value Ratio)
  • PCFR(Price Cash Flow Ratio)
  • EV/EBITDA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의 방식은 주식 투자 하는 분들은 많이 보았을 것들입니다.

사실 상대가치법은 이외에도 기업 가치를 측정하기 힘든 스타트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에도 주로 사용합니다.

스타트업의 경우 실질적으로 이익을 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수익가치법으로는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그리하여 MAU 와 같은 수치로 상대평가하여 스타트업 가치를 평가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MAU란 Monthly Active User 의 줄인말로 월간 활성 사용자수 입니다. 예를 들면 어느 회사가 10,000명의 MAU 를 달성했을 때 100억의 기업 가치를 평가 받았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1,000명의 MAU 를 달성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면 10억의 기업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마치며

기업을 평가하는 방법은 사실상 이 3가지말고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3가지 방식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기업 가치를 평가한다면 다양한 관점으로 기업을 평가할 수 있으며 기업의 가치를 범위로 측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